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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이슈! 주제는 "티몬·위메프 사태" 입니다

티몬·위메프 '지급불능' 상태…권도완 티몬 본부장 "돈이 없다"

최근 티몬과 위메프가 '지급불능' 상태에 빠지면서 소비자와 입점 업체들이 큰 혼란에 빠졌습니다. 권도완 티몬 운영사업본부장은 "환불 자금의 최종 승인이 나지 않아 지급하지 못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로 인해 많은 소비자들이 환불을 받지 못하고 있으며, 입점 업체들 또한 판매 대금을 정산받지 못해 줄도산의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현장 환불 중단과 소비자 반발

티몬은 당초 30억 원 규모의 환불을 약속했으나, 실제로는 10억 원 내외만 지급한 후 환불 중단을 선언했습니다. 권 본부장은 "나머지 잔여 19억 원을 지급하려고 했지만, 최종적으로 부결된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로 인해 티몬 본사 앞에는 환불을 요구하는 소비자들이 몰려들었고, 일부는 대표와의 직접 통화를 요구하며 격앙된 반응을 보였습니다.

입점 업체들의 연쇄 도산 우려

티몬과 위메프의 현금 동원력은 현재 600억 원가량으로 추산되지만, 소비자 환불 규모는 정확히 집계되지 않고 있으며, 판매사 정산대금도 시간이 갈수록 불어나고 있습니다. 사실상 두 회사가 지급불능 상태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소비자 환불 절차는 더디게 진행되고 있지만, 입점 업체의 경우 언제 돈이 들어올지 가늠하기조차 어려운 상황입니다. 한 입점 업체 관계자는 "부도가 나지 않으려면 결국에는 직원들 정리해고밖에 답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정부의 대응

정부는 티몬·위메프 사태로 피해를 본 소상공인을 위해 긴급 경영안정자금을 지급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또한, 금융당국은 카드사와 전자지급결제대행사(PG사)에 소비자 환불 조치를 먼저 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금감원은 연체 상태인 1700억 원을 포함해 전체 미정산 금액이 3000억 원 수준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