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D, 엔비디아에 도전장: AI 슈퍼사이클의 시작

최근 AMD가 엔비디아에 도전장을 내밀며 AI 슈퍼사이클의 시작을 알렸습니다. AMD의 리사 수 CEO는 "AI 슈퍼사이클은 이제 막 시작됐다"며 강한 성장세를 예고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AMD의 AI 칩 전략과 그 의미를 쉽게 설명해드리겠습니다.

1. AI 슈퍼사이클이란?

AI 슈퍼사이클은 인공지능(AI) 기술의 급격한 발전과 그에 따른 시장의 폭발적인 성장을 의미합니다. 이는 AI 칩의 수요가 급증하고, 관련 기술과 제품이 빠르게 발전하는 시기를 말합니다.

2. AMD의 AI 칩 전략

리사 수 CEO는 최근 인터뷰에서 "우리는 AI 로드맵을 가속화하고 있으며, 1년 주기로 신제품을 출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AMD가 AI 칩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주요 제품 라인업

• MI325 AI 칩: 올해 말 출시 예정
• MI350: 내년 출시 예정
• MI400: 2026년 출시 예정

이러한 제품들은 대규모 언어모델(LLM)의 훈련과 추론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3. AMD의 기술적 강점

AMD는 최근 출시된 MI300x의 성공을 바탕으로, 후속작인 MI325를 통해 강력한 메모리 성능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MI325는 최대 192GB의 메모리를 사용할 수 있으며, 1530억 개의 트랜지스터를 탑재하고 있습니다. 이는 AMD의 AI 칩이 오픈AI의 챗GPT와 같은 LLM을 훈련하는 데 사용될 수 있음을 의미합니다.

4. 매출 전망

리사 수 CEO는 "AMD는 올해 AI 칩으로만 45억 달러(약 6조 400억원) 매출을 기록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작년 매출 1억 달러(약 1300억원)에서 급증한 수치로, AMD 역사상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제품이라고 강조했습니다.

5. 시장 반응과 전망

AMD의 AI 칩 호황은 매출과 수익에 지속적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2분기 매출과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 19% 증가했으며, 3분기 전망도 전년 동기 대비 약 16%, 전분기 대비 약 15%의 성장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6. 경쟁 구도

엔비디아가 주도해온 AI 칩 시장에서 AMD는 독자적인 입지를 구축하려 하고 있습니다. 제퍼리스의 블레인 커티스 애널리스트는 "AMD는 공급·기술적 우려는 과장된 것이며, 올해 주요 고객사 마이크로소프트(MS), 메타, 오라클 상위 3개사에서 어떤 삭감도 없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