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겨울철 주행거리 감소 문제로 논란

최근 테슬라 전기차가 겨울철 주행거리 감소 문제로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이 발표한 시험평가 결과에 따르면, 영하의 날씨에서 테슬라 모델3의 주행 가능 거리가 계기판에 표시된 것보다 최대 21%까지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다른 전기차 모델에 비해 상당히 큰 차이입니다.

겨울철 전기차 주행거리 감소, 왜 문제인가?

전기차는 내연기관차와 달리 배터리로 구동됩니다. 배터리는 온도에 민감하여, 특히 영하의 날씨에서는 성능이 저하됩니다. 이는 배터리 내부의 화학 반응이 느려지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겨울철에는 주행 가능 거리가 줄어들 수밖에 없습니다.

테슬라 모델3, 주행거리 감소 폭 커

한국소비자원의 시험평가에 따르면, 테슬라 모델3는 영하의 날씨에서 주행 가능 거리가 계기판에 표시된 것보다 21% 감소했습니다. 이는 현대 아이오닉5(10% 감소)나 기아 EV6(6% 감소)보다 훨씬 큰 폭입니다. 상온 대비 동절기 환경에서 주행 가능 거리는 모델3가 13% 줄어들었지만, EV6는 22%, 아이오닉5는 24% 줄어들었습니다.

소비자원, 제작사에 개선 방안 권고

한국소비자원은 전기차 계기판에 표시되는 주행 가능 거리와 실제 주행 가능 거리 간의 차이가 크다는 점을 지적하며, 제작사들에게 개선 방안을 마련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또한, 소비자들에게는 장거리 운행 시 충전소 위치를 미리 확인하고 사전에 여유 있게 충전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테슬라 구매, 신중해야 할 이유

테슬라 전기차는 혁신적인 기술과 성능으로 많은 인기를 끌고 있지만, 겨울철 주행거리 감소 문제는 소비자들에게 큰 불편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특히, 영하의 날씨가 잦은 지역에서는 주행 가능 거리가 크게 줄어들어 충전소를 자주 찾아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테슬라 전기차를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은 이러한 문제를 충분히 고려하고, 자신의 주행 환경에 맞는 차량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