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전 세계 자산 순위 7위에 올라…금의 11% 수준

최근 비트코인이 사상 처음으로 10만 달러를 돌파하며 큰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비트코인의 시가총액은 2조 달러를 넘어 전 세계 자산 중 7번째로 높은 가치를 기록하게 되었습니다. 이는 금 시가총액의 약 11%에 해당하는 수준입니다.

비트코인의 급등 배경

비트코인의 이번 급등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가상자산에 우호적인 폴 앳킨스 전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을 신임 위원장으로 지명한 소식에 힘입은 것으로 분석됩니다. 앳킨스는 디지털 자산 규제를 완화하고, 위반 사항에 대한 벌금을 낮추는 데 주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비트코인의 시가총액과 전 세계 자산 순위

비트코인의 시가총액은 2조420억 달러(약 2890조 원)로, 이는 전 세계 자산 중 7위에 해당합니다. 금의 시가총액이 약 18조 달러인 것을 감안하면, 비트코인의 시가총액은 금의 약 11% 수준입니다. 이는 비트코인이 금과 같은 안전자산으로서의 역할을 점차 인정받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비트코인의 미래 전망

비트코인의 시가총액이 급격히 상승하면서, 많은 전문가들은 비트코인이 금을 대체할 가능성에 대해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습니다. 스탠다드차타드은행의 분석가 제프 켄드릭은 "비트코인이 내년 말까지 20만 달러에 도달할 수 있다"고 예상했습니다. 또한, 번스타인은 "비트코인이 향후 10년 내에 금을 대체할 수 있다"고 기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