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AI 칩 수출 규제와 블랙웰 결함으로 이중고…어떻게 될까?

최근 엔비디아가 큰 어려움에 직면했습니다. 미국 정부의 AI 칩 수출 규제와 블랙웰 시리즈의 과열 문제가 겹치면서 주가가 연일 하락하고 있습니다. 이 문제들이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 그리고 엔비디아가 어떻게 대응할지 알아보겠습니다.

AI 칩 수출 규제의 영향

미국 정부는 중국과 러시아 등 적대국에 대한 AI 칩 수출을 제한하는 규제를 발표했습니다. 이로 인해 엔비디아는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엔비디아의 전체 매출 중 약 17%가 중국에서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규제로 인해 중국 매출이 크게 줄어들 가능성이 큽니다.

젠슨 황 엔비디아 CEO는 중국을 방문해 현지 직원들과 대책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그는 중국 선전, 상하이, 베이징을 차례로 방문하며, 미국 규제에 따른 피해 규모와 규제에 저촉받지 않는 판매 방안 등을 모색할 계획입니다.

블랙웰 시리즈의 과열 문제

엔비디아의 차세대 AI 가속기 블랙웰 시리즈는 과열 문제로 인해 주요 고객사들의 주문이 연기되고 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MS), 아마존, 구글, 메타 등 주요 고객사들이 블랙웰의 발열 문제로 인해 주문을 줄이거나 연기하고 있습니다. 일부 고객사는 전작인 호퍼 칩을 대신 사용하려는 시도도 하고 있습니다.

이 문제는 엔비디아의 매출에도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엔비디아는 블랙웰 칩의 판매로 매출 목표를 초과할 것이라고 예상했지만, 주요 고객사들의 주문 변경으로 인해 매출이 줄어들 가능성이 큽니다.

엔비디아의 대응 방안

젠슨 황 CEO는 중국과 대만을 방문해 대응 방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그는 중국 선전 엔비디아 사무실을 방문해 신년 행사를 진행하고, 이후 상하이와 베이징을 차례로 방문할 계획입니다. 또한, 대만 지사 종무식에도 참석해 올해 사업 계획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엔비디아는 동남아시아로의 확장도 계획하고 있습니다. 젠슨 황 CEO는 베트남, 말레이시아, 싱가포르를 방문해 거액의 투자를 계획하고 있으며, 파트너십을 확대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