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악재에…비트코인, 8만 달러 또 붕괴 [3분 브리프]

최근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발언과 정책이 금융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특히 비트코인 가격이 다시 8만 달러 아래로 떨어지면서 많은 투자자들이 불안해하고 있습니다. 이번 브리프에서는 트럼프의 발언이 어떻게 비트코인과 금융 시장에 영향을 미쳤는지, 그리고 앞으로의 전망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트럼프의 관세 정책과 금융 시장의 반응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최근 캐나다산 철강과 알루미늄에 대한 관세를 50%로 인상하겠다고 발표했다가 이를 철회하는 등 오락가락하는 행보를 보였습니다. 이러한 불확실성은 금융 시장에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뉴욕증시는 트럼프의 발언으로 인해 큰 변동성을 보이며 하락세를 이어갔습니다.

비트코인, 8만 달러선 붕괴

트럼프의 발언과 정책 불확실성은 비트코인에도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비트코인 가격은 8만 달러 아래로 떨어지며 7만 6천 달러선까지 급락했습니다. 이는 트럼프 행정부의 가상화폐 정책이 시장 기대에 미치지 못한 데 따른 결과로 분석됩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휴전 가능성

비트코인은 전날 급락에 따른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반등하기 시작했습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의 30일 휴전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비트코인 가격은 다시 8만 3천 달러대까지 회복했습니다. 이는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 기대감이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과 캐나다 간 관세 갈등 완화

또한, 미국과 캐나다 간 관세 갈등이 완화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투자 심리가 개선되었습니다. 캐나다 온타리오주가 미국으로 수출하는 전기에 대한 25% 할증료 부과를 잠정 보류한다고 밝히면서, 트럼프 대통령도 이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을 보였습니다.

앞으로의 전망

비트코인 시장의 향방은 미국의 경제 정책과 국제 정세에 따라 변동성이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BTSE의 제프 메이 최고운영책임자(COO)는 "비트코인 가격이 7만 달러까지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며 "관세 전쟁이 종식되고 미국의 기준금리가 인하되어야 가상자산 시장이 본격적인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